인포뱅크 IP 성과보고 “스타트업, IP 기반 액셀러레이터의 출원·지원받아 성장↑”

2020-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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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애플경제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https://www.apple-economy.com/news/articleView.html?idxno=63919


인포뱅크, IP 기반 엑셀러레이터 특허실적 발표 ‘약 1700건’
"지난해 대비 특허 출원 증가율은 115% 기록"

         

스타트업에게 지식재산(IP)의 확보는 기술·브랜드 보호의 수단일 뿐 아니라 기업 성장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핵심자산으로 작용한다. 정부가 혁신창업 활성화 및 창업기업 성장 기반 마련을 주요 정책 목표로 설정함에 따라 스타트업이 그 어느 때보다 주목을 받는 요즘, TIPS운영사이자 IP 기반 액셀러레이터인 인포뱅크가 올해 파트너사 IP 출원 지원이 약 1700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19일 인포뱅크에 따르면 파트너사 IP 출원 지원이 지난 10월 31일 기준 95개사 대상 1699건에 달했다. 인포뱅크 특허는 지난 1997년부터 올해 10월까지 특허 숫자를 카운트한 것으로 상표와 디자인은 제외된 수치다. 파트너사의 IP는 2016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지원한 것으로, 특허와 상표·디자인을 모두 카운트한 것이다.

(제공=인포뱅크) (제공=인포뱅크)

인포뱅크에 따르면 올해는 특허 출원이 700건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면서 12월을 기준으로 지난해 대비 특허 출원 증가율은 11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 출원은 2016년 13건에서 2017년 161건, 2018년 455건, 2019년 610건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 특허들의 심사청구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심사청구를 위한 처리 건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신규 출원건수가 감소하지 않고 증가했다고 인포뱅크 측은 설명했다. 

사업분야별 지원 사례를 보면 자이냅스 71건, 플랫팜 69건, 자비스넷 39등 AI 분야가 313건, 엠에이치기술개발 43건, 스프링클라우드 24건 등 모두 67건의 자율주행/모빌리티 특허를 진행했다. 또 큐에스택 25건, 웨이센 20 건 등 바이오/헬스케어 45건, 안무공장 67건의 엔터테인먼트 특허도 있었다. 

산업 분야 중에서 AI 분야 지원이 많은 것이 눈에 띄었는데, 이에 대해 인포뱅크는 애플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포뱅크의 포트폴리오 전략은 특정 산업에 국한하지 않고,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원칙”이라면서도 “하지만 인포뱅크 사업 자체가 챗봇, 자율주행과 같은 AI 관련 사업이다 보니, AI 기술을 적용한 사업을 진행하는 스타트업에 많이 투자했고, 자연스럽게 AI 분야 지원 건이 많았다”고 말했다. 

인포뱅크는 해외특허도 꾸준히 출원하고 있는데, 누적출원건수는 특허 총 17건으로, 메시징서비스, 블록체인, 스마트카, 자율주행 분야 중심으로 해외출원을 진행 중이다. 

한편, 인포뱅크의 지식재산권 보유 건수는 현재 국내 누적특허출원건수 786건(등록특허 97건), 해외 누적특허출원건수 17건(등록특허 6건)으로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인포뱅크는 그 동안의 특허포트폴리오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타트업에 질적으로 우수한 특허 및 주변특허와 같은 양적 특허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하는 고도의 기술보호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윤수은 기자